쿠로오는 당황한 그녀를 대신해 능숙하게 대처했다. 라기보단 사실 그는 남성의 태도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지금 태도를 보아 하면“ 안녕하세요 - ”“ 전 애인인 당신에게 그런 것까지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 ”내게는 몇 달 전 바람피운 걸 걸려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있다. 씹어도 계속 오는 끊임없는 연락에 그녀가 지칠 때쯤, 함께 하교하던 그가 눈에 들어왔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다음 날, 그들은 카페에서 삼자대면을 하기로 했다. 그는 (-)의 남자친구 대역을 맡기로 했다.쿠로오와 그녀의 입술의 부드럽게 포개어졌다.“ 아, 그게···”“ (-), 정말 네 남자친구 맞아 ? ”“ 와서 무슨 얘기를 하나 했더니 저런 쓸데없는 말 하려고 부른 거였다잖아 ”Version. 네코마, 후쿠로다니, 시라토리자와그 모습을 본 전남친은 신경질적으로 테이블을 박차고 일어나 자리를 떴다. 그는 감싸 쥔 그녀의 뒷덜미를 조심히 풀었다. 붉게 달아오른 그들의 얼굴에 왠지 모를 어색함이 맴돌았다.시라부 켄지로 ( 白布 賢二郎 )하지만 그녀는, 곧 눈물 공세까지 펼치는 남성에게 흔들리기라도 한 것인지, 괜히 서글픈 감정에 휩싸였다.“ 나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줄 수 있을까 (-) ”우시지마 와카토시│시라부 켄지로Situation“ 왜 못 믿는 거야? ”‘ 뭐 ? ’그녀는 대답을 섣불리 하지 못했다. 시선을 내린 그녀는 옆에 앉아있던 우시지마의 저지 소매를 옅게 잡아 보였다. 그녀의 손끝으로 떨림이 느껴졌다. 항상 그녀의 의견을 먼저 생각했던 우시지마였지만, 오늘만은 그녀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녀라는 존재를 마음 한켠에 깊이 담아두고 있었으니까. 그는 망설이는 그녀의 손을 따뜻하게 붙잡았다.무단도용 및 2차수정을 금합니다.“ 어어 -? 야 ! 잠깐만 - ”마주 앉은 그들의 사이로 어색하고도 불편한 공기가 맴돌았다. 남성은 아카아시를 죽일 듯이 꼬나보았다. 평소 같으면 눈을 어떻게든 피하려 들었을 텐데 웬일인지 받은 만큼 돌려주려는 아카아시의 눈빛은 꽤 매서웠다.무서워, 무섭다구··· ! 네 남자친구의 눈빛 말이야 ! 전남친의 두려움에 서린 시선이 향한 곳에는 시라부가 있었다. 웃음기 없는 매서운 시선의 시라부의 눈빛은 전남친의 입도 뻥끗하지 못하게하였으니.W. 버터“ 혹시 둘이서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남성의 일그러진 시선은 그녀에게로 옮겨지며 풀어졌다. 사그라든 남성의 자상한 시선은 기분이 오묘하게 나빠왔다. (-)상과 사귀었을 때, 저런 표정으로 바라봤었을 테니까.까짓거 보여주지, 우리가 사귀고 있다는 증거말이야시라부는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당황한 그녀가 자리를 뜨는 그의 옷자락을 붙들었다. 그에 뒤돌아서 서는 당황해하는 전남친을 지그시 바라보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그건 안될 것 같으니 여기서 말씀하시죠 ”그 때, 아카아시가 붙잡은 남성의 손등을 강하게 내쳤다. 곧 덩그러니 남겨진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어르잡는 그였다.“ 아무 말도 안 할 거면서 왜 부른 거야? ”copyright ⓒ 버터 All Rights Reserved결국 마음을 다시 잡은 남성은 그제서야 밤새 써 내려갔던 해명의 시작 첫 줄을 읊었다.“ 앞으로 따로 (-)에게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댓글창도 오픈 ! 재밌게 읽어주세요 -( 하이큐 상황문답 ) 전 남자친구하이큐/하이큐상황문답/하이큐단편상황문답/하이큐썰/하이큐단편/하이큐문답/하이큐상황문답버터/버터상황문답/버터/버터하이큐상황문답/네코마상황문답/후쿠로다니상황문답/시라토리자와상황문답/하이큐네코마/하이큐후쿠로다니/하이큐시라토리자와/하이큐시라부상황문답/하이큐우시지마상황문답/하이큐와카토시상황문답/하이큐쿠로오상황문답/하이큐아카아시상황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