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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2 04:41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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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고 있는 한국이 선진국처럼 초고령화 시대에 연착륙하려면 5060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의 현명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앞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선진국에선 건강과 소득을 갖춘 영올드가 투자와 소비의 주체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반면 한국 영올드의 경우 부동산 자산 비중이 너무 높고, 금융 자산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다. 본보가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최고 전문가그룹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가 100명에게 한국 영올드의 투자 방식과 노후 대비 상황에 대해 물어본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패스파인더들은 “기존의 투자 패턴을 유지하기보단 해외 투자 비중을 늘리고 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에 분산 투자해 장기 운용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5060 영올드 부동산 자산 비중 너무 높아” 5060 영올드들은 신한투자증권 전체 거래 고객의 32.6%를 차지하면서 금액으로는 66.8%의 비중을 차지한 핵심 고객층이었다. 5060 영올드의 투자 자산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기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거래하고 있는 50, 60대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3월 말 기준), 투자 자산별 비중은 주식이 62.6%로 가장 높았다. 채권 비중은 12.1%, 퇴직연금의 비중은 8.2% 수준이며 각 자산군에서 해외 투자로 인한 달러자산 보유는 전체 투자 금액의 14.1%였다. 패스파인더 자산 관리 전문가는 “5060 영올드는 다른 세대들에 비해 채권과 퇴직연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해외 투자 비중이 낮았다. 이들은 “50, 60대 고객들은 해외 투자 비중이 낮은 편인데 젊은 세대들에 비해 기존의 투자 패턴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더 크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해외 투자 비중은 늘려 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한국 영올드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너무 높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많은데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동 김대건 신부 생가터 찾은 교황 -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15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 내 김대건 신부 생가터를 찾아 헌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독 한국을 아낀 교황으로 꼽힌다. 남북한 대립 문제부터 최근 빚어진 경북 일대 산불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세심하고 자상한 관심을 보였다. 즉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하면서 두 번째 방한을 약속하기도 했다.●유독 한국 아낀 프란치스코 교황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 방한한 건 교황 즉위 이듬해인 2014년이다. 1989년 10월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약 25년 만인 2014년 8월 14일 8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와 위로, 화해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교황은 한국에 머무는 4박 5일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등 고통받는 이들을 보듬는 행보로 일관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교황이 의전 차량으로 초대형 방탄차가 아닌 기아차의 1600㏄급 소형차 ‘쏘울’을 이용한 것도 깊은 인상을 안겼다. 교황은 2014년 방한 당시 대형 방탄 차량 대신 소형차를 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안겼다. 연합뉴스. 방한 내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의 상징인 금목걸이 대신 20년간 착용한 철제 십자가 목걸이를 했다. 낡은 구두를 신고 오래된 가죽 가방을 직접 들었다. 당시 교황청에서 사전 공문을 통해 환영 행사를 간소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박근혜 정부가 화동에 예포까지 쏘면서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 도착 직후, 마중 나온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4명의 손을 잡고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며 위로했다. 광복절에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받은 노란 리본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았다. 방한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도 교황은 선물 받은 배지를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프란치스코(왼쪽) 교황이 일본군 위안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