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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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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11 11:41 조회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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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2023.9.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얌전'해졌다. 비속어나 조롱이 섞인 '말 폭탄'을 쏟아내던 김 부부장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엔 차분한 톤의 담화만 내고 있는 것인데, 미국과의 적절한 관계 설정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10일 제기된다. 김 부부장은 지난 9일 '미일한의 시대착오적인 비핵화 집념은 우리 국가의 지위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 제하 담화에서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내용이 명시된 것을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이미 사문화된 비핵화 개념을 부활시켜 보려고 시도하는 것 그 자체도 우리의 헌법 포기, 제도 포기를 강요하는 적대적인 행위"라면서 "미일한(한미일)이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우리의 현 지위를 흔들어보려는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포기하고 정면충돌을 피하는 방법을 더듬어 찾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김 부부장의 언사는 거칠었지만, 그간 그의 담화에서 보이던 막말 수준의 비속어나 조롱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김 부부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 2023년 4월 한미 정상회담 직후엔 바이든 대통령을 "미래가 없는 늙은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지난해 4월 한미 연합훈련 때는 "미국은 특등 졸개인 한국 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을 길러주지 말아야 한다"며 "물론 겁먹은 개가 잘 짖어대는 줄은 알지만 최근 들어 상전만 믿는 한국 괴뢰 군부 깡패 우두머리들이 도가 넘게 짖어대고 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지난해 11월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가장 혐오스러운 잡종 개XX"라고 대놓고 욕설을 가했던 것도 김 부부장의 담화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사례이기도 했다. 그랬던 김 부부장의 담화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바뀌고 있다. 지난달 4일 김 부부장은 미국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클립아트코리아 ‘우리가 시간이 없지 관심이 없냐!’ 현생에 치여 바쁜, 뉴스 볼 시간도 없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뉴스가 알려주지 않은 뉴스, 보면 볼수록 궁금한 뉴스를 5개 질문에 담았습니다. The 5가 묻고 기자가 답합니다.(한겨레신문 창간 37돌 기념 ‘한밭 가득 피어날 민주주의’ 특강 신청하기. 휘클리 심화반을 검색해보세요.)3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원조 ‘윤핵관’으로 불렸던 장제원 전 의원이 성폭력 혐의(준강간치상)로 수사받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장 전 의원이 사망해 조만간 공소권 없음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그 결과 장 전 의원을 고소한 피해자 ㄱ씨는 수사를 통해 피해를 인정받을 기회를 빼앗기게 됐습니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사망하면 처벌 대상이 사라졌단 이유로 불송치, 불기소 처분을 해왔기 때문입니다.피해자 측은 그간의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폭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습니다. 전례가 있습니다. 경찰은 2021년 5월 자신의 로펌 소속 초임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받던 대표가 숨진 사건에서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결론을 내면서도 불송치 결정문에 상세한 수사 결과를 담았습니다. 피의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수사 결과 발표는 왜 필요할까요? 수사 결과가 알려지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요? 성폭력·성차별 피해자들을 대리해 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여성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전다운 변호사에게 물어봤습니다.(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The 1] 피의자가 사망하면 어차피 처벌할 수 없는데 수사 결과 발표가 왜 필요한가요?전다운 변호사: 사회적으로 파급력이 큰 성범죄 사건은 2차 피해도 심각해요. 피의자 사망으로 수사 내용이 영원히 묻히면 피해자는 피해를 소명할 기회가 없어요. 2차 피해를 계속 봐도 구제받을 방법이 없고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해요.고위공직자나 정치인은 높은 직업윤리와 도덕성, 공익성이 기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