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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10 08:41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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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북한이 공개한 자폭 드론 시험 모습. 드론은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약 28조70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를 위해 병사를 파병하고 무기를 지원한 만큼 러시아·북한 간의 수출입 비용을 상계하거나 현물을 거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러·북 군사협력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대응 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1만1000여 명의 병력 파병 등 인적 지원으로 인해 약 4000억 원, 탄약 공급 등 물자 지원으로 약 27조4000억 원, 기술 지원에 따른 약 9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창출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파병 북한군에 월 2000달러 수준의 급여와 소정의 일시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북한 당국이 여기서 일정 금액을 떼고 나머지만 북한 병사들에게 지급한다. 1만1000여 명이 1년 간 급여를 받는다고 계산하면 약 4000억 원이다. 28조 7000억 원은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는 금액이다. 북한에서 매년 부족한 식량을 33년치 구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북한은 식량난보다는 무기 개발에 더 매진하는 모습이다. 장거리 미사일 한 발을 발사하려면 414억 원이 필요하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가장 받고 싶어하는 '대가' 역시 첨단무기를 포함한 현물과 기술지원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향후 러시아로부터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개발 등 전략무기를 개발할 기술을 이전받거나, 전투기 등 첨단무기를 확보해 전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북한이 4세대 이상급 첨단 전투기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보유한 전투기가 점점 노후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5세대급 5-35A 전투기를 도입해 공중전력 격차가 점점 벌어진 상황이다. 그동안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신형 전투기 공급 요청을 거절해 왔지만, 러·우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미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정황도 감지된다. 북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면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수험생 2명 중 1명 이상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생 다수는 모집 인원 발표 지연에 불안감을 호소하며 이달 중순까지는 동결 여부를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대 교육 파행 지속으로 발표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종로학원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고교생·N수생 5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53.5%가 의대 모집 인원 축소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적절한 모집 인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4%만 5038명이라고 답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입시 안정성을 위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변경하면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증원 규모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3000명대(29.1%), 4000명대(28.7%)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증원 이전보다 줄어든 2000명대가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도 7.7%였다.정원 규모를 놓고 의견이 갈렸지만 의대 모집 인원 발표 지연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77.7%가 모집 인원 미확정으로 불안하다고 답했고, 4월 중순까지는 모집 인원을 확정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0.4%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수업 참여율 등을 보고 이달 중으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정할 방침이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발표 시점을 고심하고 있다. 실제 전날 ‘빅4 의대(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 의대)’와 고려대 의대 학생 대표는 공동성명을 내고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방향성을 존중하고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주대 의대생들 또한 이번 학기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전했다. 빅5 의대 중 수업 참여로 내부 의견을 통일한 곳은 서울대가 유일하다. 당국이 수업 참여를 정원 동결 조건으로 내건 만큼 모집 인원 확정 시점이 4월 중순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다만 수험생들은 확정 시점과 관계없이 모집 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