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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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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9 14:22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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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한미 양국의 조선 협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큰 관심을 보여서 조선 분야가 (대미 관세 협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협상 카드"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의 대(對)한국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한 대미 협상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미국의 경우 조선 산업 역량이 2차 대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기 때문에 한국이 갖춘 조선 기술과 제조 역량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안보 측면에서도 돈독한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어서 (미국에) 굉장히 큰 신뢰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국이 미 해군 비전투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전투함정 MRO 사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미국 정부에서도 그 부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백악관이 조선 산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우리 측과 협의 중"이라며 "군함 관련 부분은 앞으로 법제 재정비가 돼야 하는 부분이어서 시급하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대미 통상 전략에서 보복보다는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보복관세 형태로 대응하는 경우, 한국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자해성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산업계도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며 우리가 문제를 악화시켜선 안 된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서 미국과 최대한 빨리 협의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그동안 수차례 소통했지만 이번에 발표된 상호관세엔 우리가 바랐던 만큼 (한국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 안 된 것 같다"며 "다만 그간의 소통은 앞으로 협상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질의도 나왔다.이에 대해 안 장관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대미 수출에서 제일 중요한 자동차를 예로 들면, 미국이 자동차 품목 관세로 25%를 부과했다"며 "하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한미 양국의 조선 협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큰 관심을 보여서 조선 분야가 (대미 관세 협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협상 카드"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의 대(對)한국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한 대미 협상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미국의 경우 조선 산업 역량이 2차 대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기 때문에 한국이 갖춘 조선 기술과 제조 역량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안보 측면에서도 돈독한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어서 (미국에) 굉장히 큰 신뢰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국이 미 해군 비전투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전투함정 MRO 사업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미국 정부에서도 그 부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백악관이 조선 산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우리 측과 협의 중"이라며 "군함 관련 부분은 앞으로 법제 재정비가 돼야 하는 부분이어서 시급하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대미 통상 전략에서 보복보다는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보복관세 형태로 대응하는 경우, 한국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자해성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산업계도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며 우리가 문제를 악화시켜선 안 된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서 미국과 최대한 빨리 협의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그동안 수차례 소통했지만 이번에 발표된 상호관세엔 우리가 바랐던 만큼 (한국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 안 된 것 같다"며 "다만 그간의 소통은 앞으로 협상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질의도 나왔다.이에 대해 안 장관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