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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탄핵 찬성파를 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친한동훈계인 조 의원은 어제(4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의총에서)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이분들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탄핵 찬성자들을 공론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8대 0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며 "대통령이 위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했기 때문에 탄핵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면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며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이지, 권력자를 쫓아가거나 권력자를 지키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은 "하루빨리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분리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며 "부정선거론 등 (극우 성향) 자유통일당 주장에 동의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그분들은 자유통일당으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기 대선에 대해선 "비상계엄에 단호하게 반대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분들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적절하다"며 "또 하나는 사법 리스크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와 경쟁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거론하자, 조 의원은 즉답을 피하며 "비상계엄을 제일 선두에 서서 적극적으로 막았던 그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명분이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놓고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2월27일 미국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고 있다. REUTERS ▶이코노미 인사이트 구독하기http://www.economyinsight.co.kr/com/com-spk4.htm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세계 질서와 평형은 깨지고 있다.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지만 혼란은 극심하다. 그의 행보는 지극히 어지럽다. 트럼프 자신과 측근을 제외하면 누구도 그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른다. 전략일 것이다.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려면 상대방을 안갯속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관세만 해도 그렇다. 미국 의회에서 정식으로 논의되고 있다면 협상 기간 중 그 정도와 지속성에 대한 전망이 가능하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자유를 부여하는 대통령 권한을 사용하고 있고 사건 전개에 따라 마구 방향을 바꾼다. 세계는 그것이 공정하냐 여부에 상관없이 평형 상태에 있었다. 한데, 느닷없이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가 규칙을 바꾸고 있다. 그마저도 일관성이 없다. 마구잡이로 보인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적응할 시간도 주지 않는다. 미래의 게임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은 나날이 증폭한다. 과연 그는 무엇을 꿈꾸고 있는 걸까?그의 행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념 체계를 알아야 한다. 트럼프가 기존 질서를 깨트리려는 이유는 그것이 미국에 불공정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기존 체제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교정하려면 게임의 규칙, 즉 기존 질서를 바꿔야 한다. 성공할지는 의문이지만 그는 매우 구조화된 전략하에 움직이고 있다.글로벌 무역시스템 재구조화단순한 추측이 아니다. 그의 전략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인 스티븐 미런의 정책에 기초한다. 그는 2024년 11월 ‘글로벌 무역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사용자 가이드’란 에세이를 발표했다. 그가 허드슨베이 캐피털의 선임 전략가로 재직하고 있을 때다. 이 길잡이는 트럼프 2기 경제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관문이다.미런은 기존 질서가 불공정하다고 평가한다. 미국이 제공하는 안보 및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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