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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고독사 예방 관리 대상 국가유공자를 850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 보훈부는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을 위해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현재 국가유공자 1인 가구는 15만7000여 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이면서 취약계층과 보훈 돌봄서비스 미수혜자는 6600여 명에 달한다.이에 따라 보훈부는 먼저, 고독사 위험 국가유공자 관리 대상 확대와 위험군 분류체계를 세분화한다. 고독사 예방 관리 대상을 1인 가구와 취약계층, 보훈 돌봄서비스 미수혜자를 포함해 기존 65세 이상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 이 경우 관리 대상은 6600여명에서 8500여명으로 늘어난다.특히 보훈부는 이들 8500여 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전수조사를 추진, 장애 정도, 전쟁 트라우마 등 국가유공자의 특성, 보훈회관 이용현황 등 사회적 관계 등을 고려해 고위험군과 중위험군, 저위험군, 의심군의 4단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고위험군과 위험군, 의심군 등 3단계로 나눠졌다.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단계별로 맞춤형 고독사 예방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존의 인공지능(AI) 안부 전화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안부 확인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TV 등 가전제품 사용 시 전력량 정보(스마트플러그)를 확인하거나, 현관문과 화장실, 냉장고 등에 센서(문 열림 센서)를 부착해 문 열림 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는 ㈜퀄컴, ㈜루키스 등 민간기업이 국가유공자를 위한 '모두의 보훈'의 일환으로 참여한다.중위험군은 AI 안부 확인서비스와 함께 연탄 은행 등 민간단체와 협업해 도시락 배달, 식사 지원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또한, 저위험군과 의심군은 지역별 보훈회관에 민간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일상적인 사회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군은 중·저위험군과 의심군, 중위험군은 저위험군과 의심군에게 지원되는 서비 뮤지컬 ‘돈 주앙’ 공연 장면.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모든 배우가 돈 주앙이 돼 관객 한 분 한 분을 매혹할 준비가 됐어요. 스페인 세비야로 여행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몸짓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돈 주앙 아버지 돈 루이스 역의 로베르 마리앙)스페인 배경의 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이 19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다. 화려한 플라멩코 춤에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무대 장치까지 더해져 스페인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6년 초연에 이어 이번 내한공연 무대에 오르는 마리앙과 필립 베르겔라(돈 주앙 라이벌인 라파엘 역)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흐른 만큼 이번 ‘돈 주앙’은 한층 더 성숙해진 감정으로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돈 주앙’은 17세기 스페인 소설 <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 속 바람둥이 돈 주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수많은 여성을 유혹하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던 돈 주앙이 운명의 여자 마리아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돈 주앙’은 프랑스 뮤지컬답게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스루(sung-through)’ 방식을 따른다. 집시풍 음악에 교향곡과 팝의 요소를 조화롭게 섞은 총 37곡이 준비됐다. 프랑스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무대 한쪽에서는 스페인 무용수들이 정열의 댄스 플라멩코를 춘다. 마리앙은 “감정의 불을 지펴주는 데 플라멩코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배우들은 모두 프랑스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스페인 뮤지션 세 명은 스페인어로 노래를 불러 마치 스페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했다.‘돈 주앙’은 2006년 오리지널 팀 첫 내한 당시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돈 주앙 역은 2021년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티가 맡는다. 4~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시작으로, 18~2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5~2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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