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어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군·경찰과 대치하던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이날 오전 1시1분께 결의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손뼉을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폐쇄된 국회 정문을 향해 시민들은 “문 열어” “당장 나와” 등을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심야 긴급 담화를 통해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는 4일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기까지 한 치 앞을 살필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갔다.

여야 국회의원 190명은 이날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했다.

다만비상계엄령과 관련해 비상경계·대비태세 강화 이외에는 별도 하달된 명령은 없는 상태로, 아직 강원도내 군 부대 내로 하달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계엄 선포에 따라 김용현 장관이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190명이 모두 가결표를 던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15분경 긴급브리핑을 통해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로 모였다.

국회는 4일 긴급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비상계엄령에 즉각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소속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8명과 야당 의원 172명이 가결 투표했다.

둔전역 에피트

한편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어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 재석 의원은 190명이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정치적 긴장과 시민 사회의 요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계엄령의 유지가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의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긴급.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의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요동치던 환율과 국내 증시 야간선물옵션 지수가 진정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시 8분 기준 코스피 200 야간 선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포인트(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4일 오전 임시 회의를 개최한다.

한은 관계자는 "비상 계엄선포와 관련한 상황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은은 모든 간부가 참석하는 '시장 상황 대응 긴급회의'도 오전 중 소집하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해제결의안 통과직후 국회의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이제비상계엄선포는 무효"라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라며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SNS에 "국회가 계엄 해제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