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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K팝의 성지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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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24 11:57 조회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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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K팝의 성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K팝 위크 인 홍대’를 선보이는 개그맨이자 공연제작자 윤형빈(사진)은 23일 서울 마포구 H-스테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포부를 밝혔다. ‘K팝 위크…’는 K팝 아티스트들이 서울 홍익대 인근에 있는 여러 소극장에서 잇달아 공연하는 행사다. 윤형빈은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는 K팝을 듣는 소규모 공연장이 활성화됐는데 ‘(정작) 한국엔 어디있지?’ 싶었다”라며 “가장 적합한 곳이 홍대가 아닐까 싶었다”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홍대 레드로드’, ‘H-스테이지’, ‘K팝 스테이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K팝 스테이지는 개그 공연장인 ‘윤형빈소극장’을 새단장한 곳이기도 하다. 엠블랙 양승호, 틴탑 천지 등 아이돌그룹 멤버를 비롯해 류필립, 군조크루 등 총 12팀이 참여한다.이런 소극장 공연을 기획한 건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욱 가깝게 교감하길 기대해서다. 대형 콘서트 위주의 K팝 시장에서 소극장에 바탕을 둔 다양한 라이브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군조크루는 “파워풀한 보컬을 앞세운 퍼포먼스 중심으로 K팝의 ‘매운맛’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관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연장이라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의결에 대해 강조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최규하 전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46년 만이다.한 대행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1회 추경안’ 시정연설을 통해 △재해‧재난 대응 3조원 △통상‧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4조원 △소상공인 지원 4조원 등으로 구성된 추경안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절하다”며 “글로벌 경쟁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이 좌초되지 않기 위해선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한 대행은 미국발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전례 없는 미국발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며 “우리 산업과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초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도 가능한 한 신속하게 협상에 돌입하고 충분한 협의 시간을 확보해 유예기간 내에 국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이 끝난 뒤 한 대행을 비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 발언에서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확인됐듯이 대통령과 권한대행 권한이 동일하다는 건 헌법에 위배되는 발상”이라며 “대정부질문 국회 출석 답변과 상설특검 추천의뢰 등 해야 할 일과 헌법재판관 지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이어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때다. 파면당한 대통령을 보좌한 국무총리로서, 권한대행으로서 책임을 크게 느껴도 부족한 때”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일을 잘 처리하라”고 했다.한편 최근 정치권에선 한 대행 출마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보수 시민단체연합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21대 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등 여러 단체에서 한 대행을 대선 후보로 추대해야 한다고 나섰다. 또 당내 의원들은 한 대행 출마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황이다.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