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초 미국을 방문한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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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4 06:29 조회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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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초 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와 일론 머스크,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인 야이르 네타냐후(33)는 12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엿이나 먹으라"(Screw you)며 "뉴칼레도니아의 독립에 찬성!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독립에 찬성! 코르시카의 독립에 찬성"이라고 적었습니다. 야이르가 언급한 지명 모두 프랑스 본토에서 떨어진 프랑스령입니다. 야이르는 "서아프리카에서 프랑스의 신제국주의를 멈추라"고도 적었습니다. 야이르의 이 게시글은 최근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6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대응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공개된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는 6월 미국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으로 두 국가 해법에 대한 국제회의를 주최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엑스에 히브리어로 "나는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는 진정한 시온주의자인 내 아들 야이르를 사랑한다"면서도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야이르의 답변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썼습니다. 다만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우리나라 한가운데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운다는 구상을 계속 입에 올리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며 "팔레스타인의 유일한 목표는 이스라엘의 파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들의 언사가 거칠었다는 점을 타이르는 모습을 취하면서도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하는 취지 자체에는 공감을 표한 셈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을 이유로 우리의 존재를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코르시카, 뉴칼레도니아, 프랑스령 기아나 등의 독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위험에 빠뜨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설교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대구 덕화중학교 1학년 7반 학생이 수학 시간에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교과서(AIDT)를 이용해 문제를 풀고 있다. 이 학생이 적은 내용은 실시간으로 같은 모둠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에게 공유된다. 학생들은 각자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토의하며 문제의 답을 찾아 가는 활동을 했다. 이보람 기자 10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덕화중학교 1학년 7반의 수학 시간. 학생 14명의 책상 위엔 책과 연필 대신 태블릿PC와 터치펜이 놓여있었다. 이번 학기부터 덕화중은 수학·영어 과목에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교과서(AIDT)를 도입했다. 수업을 맡은 임선하 교사는 학생들에게 “복습 문제부터 풀어보자”고 제안했다. 3개의 문제가 태블릿 화면에 나타났고 학생들은 빠르게 정답을 써내려갔다. 문제를 다 푼 한 학생이 ‘제출’ 버튼을 누르자, 화면은 1초도 안 돼 ‘평균 정답율 100%’, ‘총학습 시간 1분 20초’라는 분석 창으로 바뀌었다. 이어 AIDT에 내장된 ‘AI튜터’가 “너무 잘 해줘서 현재 새롭게 더 학습할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이어 “혹시 맞혔더라도 헷갈리는 개념이 있다면 ‘다시 풀기’로 완벽하게 이해하길 추천한다”고 권했다. 10일 대구 덕화중학교 1학년 7반에서 AIDT를 활용한 수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임선하 교사의 태블릿PC에는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문제풀이 정답 여부가 표시됐다. 이보람 기자 임 교사의 태블릿PC엔 학생별 채점 결과가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이를 확인한 임 교사는 오답을 쓴 학생 옆으로 자리를 옮겨 작은 목소리로 개별 지도에 나섰다. 그는 “일일이 채점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절약해 수업을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대구 용계초 4학년 3반 영어 수업에서도 AIDT가 활용됐다. 아이들은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각자 책상 위에 올려둔 태블릿PC를 보며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을 말했다. 한 학생이 “Yes, I am. I’m tired.”라고 말하자 곧바로 어절별 발음‧억양 점수가 화면에 나왔다. 이 학생은 70점 미만이 나온 문장을 여러 번 연습한 끝에 다음 문장으로 넘어갔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습 효과 면에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