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이후 첫 주말 방문객 5 탄핵 선고 이후 첫 주말 방문객 5252명 늘어대통령 집무실 재이전 가능성에 방문 이어질 듯[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 청와대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관람객들이 청와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청와대 재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이뤄진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6일 방문객 수는 1만 6038명(5일 5324명, 6일 1만 714명)을 기록했다. 전주 주말 1만 786명(3월 29일 6164명·30일 4622명)보다 5252명 더 늘어났다.청와대 재단 관계자는 “봄을 맞아 관람객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그동안 광화문에서 진행하던 시위가 끝나면서 청와대 방문을 미뤘던 시민들이 다시 청와대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로 조기 대선이 치러짐에 따라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점 또한 청와대 방문객 수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일반에 개방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여부도 화두로 떠올랐다. 윤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쓰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정치권에서는 차기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이용하거나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과 함께 청와대 재이전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청와대가 다시 대통령 집무 공간으로 바뀌기 전 청와대를 관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청와대는 이미 일반인에 개방이 돼 보안이 취약하다. 보안 시설 등을 재정비하기 위해선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청와대는 지난달 개방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청와대 재단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를 ‘2025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생대회 수상작은 청와대에서 전시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탄핵 선고 이후 첫 주말 방문객 5252명 늘어대통령 집무실 재이전 가능성에 방문 이어질 듯[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 청와대 방문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관람객들이 청와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청와대 재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이뤄진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6일 방문객 수는 1만 6038명(5일 5324명, 6일 1만 714명)을 기록했다. 전주 주말 1만 786명(3월 29일 6164명·30일 4622명)보다 5252명 더 늘어났다.청와대 재단 관계자는 “봄을 맞아 관람객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그동안 광화문에서 진행하던 시위가 끝나면서 청와대 방문을 미뤘던 시민들이 다시 청와대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로 조기 대선이 치러짐에 따라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점 또한 청와대 방문객 수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일반에 개방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여부도 화두로 떠올랐다. 윤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쓰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정치권에서는 차기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이용하거나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과 함께 청와대 재이전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청와대가 다시 대통령 집무 공간으로 바뀌기 전 청와대를 관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청와대는 이미 일반인에 개방이 돼 보안이 취약하다. 보안 시설 등을 재정비하기 위해선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청와대는 지난달 개방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청와대 재단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를 ‘2025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어린이 사생대 탄핵 선고 이후 첫 주말 방문객 5